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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어려운 대장암, 면역치료가 새로운 해답이 될 수 있을까?

by yun1984 2025. 5. 10.

치료 어려운 대장암, 면역치료

기존 항암치료 한계 넘는 면역치료의 가능성과 도전 과제


대장암은 초기 발견 시 예후가 좋지만
진행성, 전이성 대장암은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면역치료가 대장암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대장암에서 면역치료의 적용 가능성과 현실적인 한계를 다룹니다.


대장암은 왜 치료가 어려울까?

대장암은 대부분 서서히 진행되어 조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으며,
진단 시 이미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일부 대장암은 표적항암제에 대한 반응도 낮아
치료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재발·전이성 대장암의 경우
수술, 항암, 방사선 모두 제한적인 효과를 보이곤 합니다.


면역치료란 무엇인가?

면역치료는 환자의 면역 체계를 자극하거나 조절하여 암세포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면역관문억제제, 종양침투 림프구(TIL), CAR-T 세포 치료 등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기존 화학항암제와 달리 정상 세포 손상이 적고, 지속적인 반응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대장암에 면역치료가 적용되는 방식

대장암에서 면역치료는 **주로 MMR(Mismatch Repair) 결핍 또는 MSI-High(높은 마이크로새틀라이트 불안정성)**을 가진 경우에 적용됩니다.
이러한 암은 돌연변이율이 높고 면역계에 더 잘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분류 특징 면역치료 반응

MMR 결핍/MSI-High 돌연변이 많음 높은 반응률
MMR 정상/MSI-Low 면역 반응 낮음 낮은 반응률

현재까지는 전체 대장암 환자의 약 10~15%만
이 조건에 해당하여 면역치료의 범용성은 제한적입니다.


실제 적용 사례: 키트루다(Pembrolizumab)

MSI-High 전이성 대장암 환자 대상 임상 결과에 따르면
면역관문억제제인 키트루다는 기존 화학요법보다 생존율이 유의하게 높았습니다.
특히 1차 치료제로 사용했을 때 진행 중단 비율도 높고 부작용도 적은 편이었습니다.


면역치료의 한계점은 무엇일까?

첫째, 면역치료는 특정 유전자적 특징이 있는 환자에게만 효과적입니다.
둘째, 일부 환자에서는 초기에 반응하더라도
면역 내성이 생기면서 재발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셋째, 고가의 비용 문제와 보험 적용 제한은
환자 접근성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병용 요법으로 치료 효과 확대 가능성

최근에는 면역치료 + 화학요법, 표적치료제 병용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이를 통해 MSI-Low 환자나 기존 치료 실패 환자에게도
면역치료 적용 범위를 넓히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면역치료 단독보다는 복합 전략이 대장암 치료의 핵심이 될 것이다"
라는 연구자들의 전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정밀의학 기반 면역치료 확대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정밀의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개인 맞춤형 면역치료가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암세포와 면역 환경을 정밀 분석해
치료 반응률을 높이는 방식은 향후 대장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가능성이 있습니다.